'4년 29억 SK 잔류' 정의윤, "구단 기대 보답할 것"

2017-12-07     윤승재 기자

[STN스포츠=윤승재 기자]

자유계약(FA) 선수 정의윤이 SK 잔류를 선택했다.

SK 와이번스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의윤과 4년, 총액 29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총액 12억원, 옵션 12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정의윤은 2005년 LG 트윈스에 입단해 2015년 시즌 도중 3:3 트레이드(정의윤, 신재웅, 신동훈 – 임훈, 진해수, 여건욱)로 SK 유니폼을 입었다. 

정의윤은 이적 후 3년 간 3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9, 56홈런, 189타점을 기록했하며 활약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1, 27홈런, 100타점을 올리는 등 팀의 4번 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017 시즌에도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1, 15홈런 45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정의윤은 “계약을 마쳐 홀가분한 마음이다. 구단이 나에게 기대하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는 만큼 내년 시즌 더 노력해서 그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성원해주신 많은 팬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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