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키커 “박주호, 도르트문트와 계약 해지…한국으로 돌아갈 것”

2017-12-03     이형주 기자
박주호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박주호(30)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계약을 해지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언론 <키커>는 지난 2일 "도르트문트가 2018년 6월까지인 박주호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그는 고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키커의 보도는 공신력이 높은 편이라 이는 사실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키커>는 “박주호는 FSV 마인츠 05에서 44경기를 소화하며 한 골을 기록햇다. 2년전 350만 유로의 이적료로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지만 계약을 정리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키커>가 전한 대로 박주호는 2013년 FC 바젤에서 마인츠로 이적했다. 이후 좋은 활약을 펼친 그는 은사 토마스 투헬 감독의 부름을 받고 도르트문트로 합류했다. 박주호는 도르트문트에서 주전 경쟁에 나섰지만 밀렸다. 이에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1군 경기를 총 7경기 뛰는 것에 그쳤다.

이에 박주호가 변화를 꾀하는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열린다. 현재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월드컵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이에 독일 생활을 정리하고 뛸 수 있는 한국으로 복귀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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