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이용대-유연성의 힘, 광주마스터즈 4강 안착

2017-12-01     이보미 기자
유연성과 이용대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다시 만난 배드민턴 남자복식 이용대(요넥스)-유연성(수원시청)이 광주마스터즈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용대-유연성은 1일 오후 광주광역시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2017 광주빅터코리아마스터즈선수권대회 남자복식 8강에서 최혁균(동의대)-박경훈(한국체대)과 격돌했다. 결과는 노련한 이용대-유연성의 2-0(21-9, 21-13) 완승이었다.

둘은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하며 세계무대를 누볐다. 하지만 2016 리우올림픽 8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이후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2016년 10월 한국에서 열린 빅터코리아오픈슈퍼시리즈를 끝으로 이별했다. 그리고 약 1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췄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선수로 인정을 받고 출전하고 있는 중이다. 돌아온 이용대-유연성은 정상까지 바라보고 있다.

같은 날 여자복식 세계랭킹 40위 이소희(인천공항)-신승찬(삼성전기)과 이은아-윤미아(이상 전북은행), 김소영(인천공항)-공희영(전북은행), 남자복식 김원호(매원고)-서승재(원광대)와 정재욱-김기정(이상 삼성전기), 남자단식 이동근(MG새마을금고)과 전혁진(동의대), 김민기(국군체육부대), 여자단식 이장미(MG새마을금고)도 나란히 4강에 올랐다.

혼합복식 서승재-김하나(삼성전기), 최솔규(한국체대)-채유정(삼성전기), 김원호-신승찬도 4강에 합류했다.

오는 2일 오전 11시부터 종목별 4강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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