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MLB 출신 우완투수 로건 베렛 영입…총액 80만 달러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NC 다이노스가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낙점했다.
NC는 1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투수 로건 베렛(27)과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액 80만 달러에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베렛은 키 188㎝, 체중 86㎏의 우완 투수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뉴욕 메츠의 선택을 받아 마이너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2015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 뉴욕 메츠와 볼티모어를 거쳐 2017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
스리 쿼터의 투구폼을 가진 선수다. 직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던지며 최고 구속 150㎞의 빠른 공으로 타자와 상대한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29경기에 나와 548이닝 37승 22패 평균자책점 4.06을 거뒀다. 메이저리그 통산 57경기에 출전해 150이닝을 던졌다. 6승 10패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했다. 올 시즌 볼티모어에서는 4경기에 등판해 10⅔이닝을 던졌고 2승 2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유영준 NC 단장은 "다양한 구종을 바탕으로 안정된 제구력이 장점인 선수"라며 "팀이 젊은 피를 수혈해 보다 원활하게 선발 야구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베렛은 "NC와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 팀이 올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걸 안다. 팀이 다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우승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기대된다"며 "아내와 나는 창원시와 팬들, 그리고 팀에 대해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다. 이미 환영 받고 있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베렛은 내년 1월 중 메디컬 체크를 마치고 NC 전지훈련 첫날인 2월 1일 팀에 합류한다.
사진=NC 다이노스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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