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이도희 감독 “1라운드 성적 만족할 만하다”

2017-11-08     이보미 기자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

 

[STN스포츠(수원)=이보미 기자]

“1라운드 성적 만족할 만하다.”

현대건설이 2017-18시즌 V-리그 1라운드 4승2패(승점 10) 기록, 선두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바로 2라운드가 시작된다. 현대건설의 2라운드 첫 상대는 GS칼텍스다.

8일 GS칼텍스와의 경기 전에 만난 이도희 감독은 “1라운드 첫 경기와 두 번째 경기가 어려울 것이라 예상을 했다. 고비를 잘 넘기면서 승률이 좋았다. 감독으로서 만족할 만했다”고 평을 내렸다.

올 시즌 당당히 주전 세터로 발돋움한 이다영은 여자부 1라운드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이 감독은 “경기할 때 더 몰입하고, 책임감을 갖고 하려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아직 경기 운영이나 템포 조절이 부족하다. 훈련도 중요하지만 경험을 쌓는다면 좀 더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지난 1라운드에서는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3-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높이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이에 “그날 우리가 잘했다기 보다는 GS칼텍스 범실이 많아서 쉽게 이겼다. 어린 선수들이 겁 없이 덤빌때가 두렵다. 그 부분도 선수들에게 강조했다”면서 “경기를 빠르게 운영하는 팀이다. 이에 대한 대비를 했다”고 밝혔다.

올해 새롭게 현대건설 지휘봉을 잡은 이도희 감독. 6개 구단 중 유일하게 1라운드 4승을 챙겼다. 2라운드에도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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