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다르빗슈, 3차전에 이어 또 다시 KO됐다”

2017-11-02     이형주 기자
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일본 언론이 월드 시리즈 7차전에서 무너진 다르빗슈 유를 혹평했다. 

LA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1-5로 패배했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3승 4패를 기록, 월드 시리즈 준우승에 그쳤다.

이날 7차전 패배는 선발 투수 다르빗슈가 조기에 무너진 영향이 컸다. 다르빗슈는 이날 다저스의 선발로 출격했다. 하지만 다르빗슈는 이날 1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5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다저스는 다르빗슈가 내준 점수를 만회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날 경기는 다르빗슈에게 복수전이었다. 다르빗슈는 지난 월드 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로 나섰으나 1⅔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었다. 또한 이날 홈런을 맞은 뒤 율리에스키 구리엘에 의해 인종차별 피해자가 됐다. 때문에 이날 복수를 꿈꿨으나 처참히 무너진 것이다. 

일본 언론 역시 두 번이나 무너진 다르빗슈에게 혹평을 내놓았다. 일본 언론 <스포니치>는 경기 직후 “다르빗슈, 3차전에 이어 또 다시 KO됐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는 “다르빗슈가 복수를 위한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나 무너졌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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