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최종전 Live 1회] 휴스턴, 다르빗슈에 2득점…기선 제압

2017-11-02     이형주 기자
1회 흔들린 다저스 선발 다르빗슈 유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양 팀 선발이 위기 관리 능력에서 차이를 보였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1회말이 끝난 현재 2-0으로 앞서있다. 
 
휴스턴의 선두 타자 조지 스프링어가 좌익선상 2루타를 터트리며 출루했다. 후속 타자 알렉스 브레그먼이 1루수 쪽으로 가는 땅볼을 쳤다. 다르빗슈 유가 급히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갔다. 하지만 코디 벨린저의 송구가 빗나갓다. 이에 스프링어는 홈을 밟았고, 안전 진루권을 얻은 브레그먼은 2루에 안착했다.

브레그먼은 이에 그치지 않고 다르빗슈를 흔들었다. 브레그먼은 과감히 3루 도루를 감행, 성공했다. 3번 타자 호세 알투베의 1루 땅볼 때 브레그먼이 홈을 밟았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다행스럽게도 이후 다르빗슈가 안정을 찾았다. 카를로스 코레아를 1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아냈다. 인종차별로 인해 갈등이 있는 율리에스키 구리엘은 우익수 플라이아웃시켰다. 

하지만 휴스턴 선발 랜스 맥컬러스 역시 흔들렸다. 맥컬러스도 다르빗슈와 동일하게 선두 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코디 벨린저를 삼진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 했다. 하지만 저스틴 터너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맥컬러스는 코디 벨린저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 야시엘 푸이그에게 사구를 내주며 2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작 피더슨을 2루 땅볼로 아웃시켜 1회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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