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V-리거 우드리스 중국행...루크는 베이징으로 이적

2017-10-20     이보미 기자
2016-17시즌 KB손해보험에서 뛰었던 우드리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V-리그에서 뛰었던 아르투르 우드리스(벨라루스)와 레이첼 루크(호주)가 나란히 중국 무대에 오른다.

유럽 배구 전문 매체 ‘월드오브발리’는 지난 14일 “벨라루스 대표팀 우드리스가 한국 리그를 거쳐 올해는 중국으로 진출했다”고 했고, 20일에는 “호주의 아포짓 스파이커 루크가 중국 베이징의 새 멤버가 됐다”고 밝혔다.

우드리스는 2016년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 지명을 받고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었다. 2016-17시즌 35경기 138세트 출전, 831득점을 터뜨렸다. 당시 정규리그 득점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팀은 리그 6위에 머물렀다.

이후 KB손해보험은 우드리스와 재계약하지 않았다. 2017년 드래프트에서 레프트 알렉산드르 페레이라(포르투갈)를 영입해 변화를 꾀했다.

우드리스는 2017-18시즌 중국 선전에서 뛴다.

2014-15시즌 흥국생명에서 뛰었던 루크도 중국 베이징과 계약을 했다. 192cm 루크는 한국을 떠난 뒤 2015-16, 2016-17시즌 중국 쓰촨 소속이었다. 올 시즌 베이징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이로써 루크는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의 ‘새 얼굴’ 김연경과 같은 리그에서 각축을 벌이게 됐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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