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이범호, 29일 미야자키서 팀 합류

2011-01-28     김성영
[사진출처 = 서울 뉴시스]

KIA타이거즈와 계약을 맺은 이범호가 29일 미야자키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후쿠오카에 머물고 있는 이범호는 최대한 빨리 신변정리를 마치고 29일 캠프에 합류해 선수단 상견례를 갖은 후 곧바로 훈련에 임할 예정이다.

2009시즌이 끝난 뒤 소프트뱅크와 계약기간 2+1년에 최대 5억엔을 받는 조건으로 일본으로 떠난 이범호는 일본 진출 첫 해 고작 48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치며 타율 0.226 4홈런 8타점의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 이범호는 국내 무대 복귀를 염두에 두고 친정팀 한화와 입단 협상을 벌였지만 계약 기간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이후, 이범호와 한화의 협상 결렬 소식을 전해들은 KIA가 곧바로 이범호의 영입전에 가세, 극적으로 계약을 맺게 됐다.

김성영 기자 / cable@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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