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일반] 동국대, 창단 첫 종별선수권 정상 등극

2012-08-06     윤초화


동국대가 종별선수권에서 첫 정상의 기쁨을 누렸다.

동국대는 3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 67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성균관대와의 남대부 결승전에서 68-55로 승리했다.

석종태, 이대헌 등이 포스트 싸움에서 우위를 보인 동국대는 리바운드에서 38-29로 앞서며 제공권을 장악했고, 시종일관 리드를 뺏기지 않으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동국대는 석종태가 팀 최다인 20점과 함께 14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고, 김종범, 김윤태, 이대헌 세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이로써 동국대는 67년 전통의 종별선수권 역사상 처음으로 우승에 성공하는 감격을 맛봤다.

반면 성균관대는 김만종이 17점과 12리바운드를 올리며 끈질기게 동국대를 추격했지만, 고비를 넘지 못 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동국대는 4학년 가드 김윤태가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윤초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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