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슨스 新 패럴림픽 위원장 방한…文 대통령도 예방

2017-10-13     이형주 기자
▲ 평창 패럴림픽 경기장 중 한 곳인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앤드류 파슨스 신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이 방한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3일 “지난 9월 IPC 총회에서 새로 선출된 파슨스 위원장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방한, 평창 패럴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다”고 밝혔다.

▲ 신임 IPC 위원장인 앤드류 파슨스

이번 파슨스 위원장 방문에는 필립 크레이븐 전임 IPC 위원장도 동행할 예정이다. 파슨스 위원장 일행은 방한 첫날인 15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운영시설인 장애인스키학교를 방문한다. 이를 통해 한국의 선진화된 장애인 체육훈련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평창 패럴림픽의 마지막 점검 회의인 제9차 IPC 프로젝트 리뷰 본회의에 참석해 대회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논의한다.

또한 넷째 날인 17일에는 오후 문 대통령을 예방한다. 파슨스 위원장은 문 대통령을 예방하는 자리에서 평창 패럴림픽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부탁한다. 또한 평창 대회가 휴머니즘과 감독이 넘치는 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하려는 IPC의 의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 전임 IPC 위원장인 필립 크레이븐

한편 17일 오전 크레이븐 전 위원장은 용인대학교에서 체육학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는다. 크레이븐 전 위원장은 2001년부터 2017년까지 16년 동안 IPC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장애인 스포츠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패럴림픽대회에 선수로 출전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 중심의, 선수를 위한’ 패럴림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사진=뉴시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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