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청대 출신 양창섭과 2억 6천만 원에 입단 체결

2017-10-10     윤승재 기자
 

[STN스포츠=윤승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018 신인 선수 14명과의 입단 계약을 마쳤다.

삼성은 2차 드래프트에서 1번으로 지명한 우완 투수 양창섭(덕수고)과 계약금 2억 6천만 원, 연봉 2천 7백만 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청소년 대표팀에도 뽑힌 양창섭은 최고구속 148km의 속구에 제구력과 경기 운영능력까지 갖춘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양창섭은 "삼성이라는 명문팀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데뷔 첫 해 10승과 신인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집했다.

삼성이 1차로 지명한 최채흥(한양대)는 이미 7월에 계약을 마쳤다. 최채흥은 2018년 10개 구단 1차 지명자 가운데 유일한 대학선수로, 계약금 3억 5천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최채흥은 "고향팀이고 어릴 때부터 응원해왔던 팀에 입단해 영광이다. 1군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 신인왕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외에도 2차 드래프트에서 2번으로 지명된 김태우(경북고)는 계약금 1억 천만 원에 삼성과 입단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어 3번 지명 김용하(광주제일고·투수)는 8천만 원의 계약금을 받았고, 4번 지명 이태훈(홍익대)과 윤정빈(부천고)도 계약금 7천만 원에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한편 삼성은 2차 드래프트 지명 선수 외 육성선수 3명과의 계약도 성사시켰다. 삼성은 지난 9월 타이페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야구 대표팀 출신인 투수 안도원(홍익대)을 비롯, 채상준(영남대·포수), 김선우(경성대·내야수) 총 세 명과 계약을 마무리지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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