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황선홍 감독 “여세 몰아 상주전까지 잡겠다”

2017-10-01     이형주 기자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FC서울의 황선홍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FC서울이 30일 순천 팔마종합운동경기장에서 펼쳐진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후반 34분에 터진 박주영의 천금 같은 프리킥 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마친 후 황선홍 감독은 “예상했던 대로 전남이 절실함을 가지고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기에 이길 수 있었다. 또한 팬 분들이 추석 연휴임에도 멀리 응원을 와주신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주영의 결승골에 대해서는 “승리를 위해 쓸 수 있는 모든 카드를 써야하는 상황이었다. 공격적으로 나서야 해 박주영을 본 포지션이 아닌 측면에 기용했는데 결국 결승골을 넣었고 결과적으로 만족스럽다”는 뜻을 밝혔다.

오는 8일 상주 원정에 나서는 황선홍 감독은 “상주 상무전 이후 스플릿 라운드가 펼쳐진다. 여세를 몰아 상주전을 승리한 뒤 좋은 분위기에서 스플릿 라운드를 맞이하겠다.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져오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사진=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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