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U파울+테크니컬 파울에 '가차 없이' 퇴장

2017-09-29     윤승재 기자
 

[STN스포츠=윤승재 기자]

이번 시즌 남자 프로농구의 경기규칙이 일부 변경된다.

KBL은 29일 오전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제23기 정기총회와 이사회에서 2017-18시즌 경기 규칙 변경, 구단 명칭 및 로고 변경 등에 대해 승인했다.

KBL은 국제농구연맹(FIBA) 규정 변경에 따라 올시즌 경기 규칙을 변경했다.

FIBA는 10월 1일부로 언스포츠맨 라이크 파울(U파울)을 경기 규칙에 도입한다. 이는 이미 KBL에서 도입하고 있는 룰로써 대개 '속공을 고의로 저지하는 파울'에 대해 U파울을 부른다. 해당 파울이 나올 시에 공격 팀에 자유투 2개와 공격권을 부과했다. KBL은 이번 시즌에도 같은 규정을 적용할 예정이다.  

테크니컬 파울과 U파울에 대한 퇴장도 엄격해졌다. 이번 시즌부터 테크니컬 파울과 U파울을 한 개씩 범하면 가차 없이 퇴장 명령이 떨어진다. 이전 규정에서는 한 경기에서 테크니컬 파울이나 U파울 중 같은 종류의 파울을 2개 범한 선수만 퇴장을 당했다. 이 규정도 변경된 FIBA 규칙에 따라 변경한 사항이다. 

벤치 인원이 퇴장을 당하면 감독에게 벤치 파울이 부과되며 상대 팀에 자유투 2개가 주어지는 벌칙도 생겼다.

한편 이날 이사회를 통해 '원주 동부 프로미' 구단이 '원주 DB 프로미'로 구단명을 변경했다. 

사진=ST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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