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의 카멜로 앤서니, 트레이드로 OKC 간다

2017-09-24     이형주 기자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뉴욕 닉스의 카멜로 앤서니(203cm, F)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로 전격 이적한다.

‘ESPN'의 NBA 전문가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24일(한국시간) “ESPN이 얻은 소스에 의하면 뉴욕이 카멜로 앤서니 트레이드에 동의했다. 뉴욕은 카멜로 앤서니를 내주는 대가로 에네스 칸터, 덩 맥더못에 드래프트 픽(시카고 불스의 것)을 얻게 될 것”이라 전했고, 이후 ’블리처 리포트‘ 등 미국 매체들이 연이어 이 소식을 알렸다.

이후 후속 보도들도 있었다. 워즈나로우스키는 “딜은 완전히 마무리됐다. 발표는 월요일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 “카멜로 앤서니는 목요일에 오클라호마의 트레이닝 캠프에도 합류하게 된다”고도 보도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훌륭한 전력을 구축한 오클라호마에 전문가들과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미 러셀 웨스트브룩과 폴 조지라는 NBA에서도 손꼽히는 스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오클라호마다. 여기에 카멜로 앤서니까지 더하면서 다가오는 시즌 대권 도전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반면 닉스는 나름의 보강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멜로 드라마란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카멜로 앤서니의 이적은 기정사실인 상황이었다. 닉스는 에이스인 카멜로 앤서니를 내줬지만 골밑의 믿을맨인 에네스 칸터와 슈터 덩 맥더못을 합류시키며 공백을 조금이나마 메웠다. 또한 드래프트 픽을 적절히 활용해 트레이드의 진정한 승자가 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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