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6 女축구대표팀, 亞선수권 출격...목표는 월드컵 티켓

2017-08-30     이보미 기자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여자 U-16 축구대표팀이 다음달 10일부터 태국 촌부리에서 펼쳐지는 AFC U-16 여자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북한, 중국, 일본 등 8개팀이 참가하는 AFC U-16 여자 챔피언십에서 한국은 A조에 속해 중국(9월 10일), 태국(13일), 라오스(16일)와 조별리그를 펼친다. B조에는 북한, 일본, 호주, 방글라데시가 편성됐다. 

이번 대회 3위 이상 팀에는 내년 우루과이에서 개최되는 2018 FIFA U-17 여자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2년마다 열리는 AFC U-16 챔피언십에서 한국은 지난 2009년 대회 우승 이후, 계속 3위 이내 입상에 실패했다. 

대회 준비를 위해 23일부터 파주NFC에서 훈련 중인 23명 최종 명단에는 주장 조미진(울산현대고)을 비롯해 에이스인 장유빈(서울동산정보고), 노혜연(경기관광고)이 이름을 올렸다. 

허정재 감독은 “작년 U-16 챔피언십 예선부터 선수들과 함께 본선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남은 훈련기간 동안 완성도를 높여 내년에 개최되는 FIFA U-17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GK: 강지연(화천정보고), 조아라(충남인터넷고), 전소은(충주예성여고)
▲DF: 조미진, 장은현(이상 울산현대고), 김지미(서울동산정보고), 최우현(충주예성여고), 정현경(충남인터넷고), 이수인, 이은영(이상 울산청운중), 김민지(서울오주중)
▲MF: 안세빈, 김혜정(이상 화천정보고), 김빛나(충주예성여고), 노혜연(경기관광고), 황혜민(이천율면고)
▲FW: 조예송(경기관광고), 고민정(울산현대고), 천가람(울산청운중), 장유빈(서울동산정보고), 황아현(포항여전고), 백민경(충남인터넷고)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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