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4위’ 브라질 女배구, 2018 세계선수권 본선행 확정

2017-08-21     이보미 기자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브라질 여자배구대표팀이 2018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FIVB 랭킹 4위 브라질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막을 내린 2017 남미대륙선수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페루,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칠레와 함께 각축을 벌인 브라질. 5경기 연속 3-0 완승을 거두는 위력을 드러냈다. 

탄다라 카이세타가 이번 대회 MVP로 선정됐다. 김연경과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나탈리아 페레이라도 베스트7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브라질은 내년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본선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세계선수권 본선에는 아시아, 유럽, 북중미, 남미, 아프리카 대륙에서 총 24개 팀이 출전한다. 

개최국 일본을 포함해 유럽의 러시아, 세르비아, 터키, 이탈리아, 아제르바이잔, 독일, 2014년 세계선수권 우승팀 미국 그리고 남미 브라질이 일찌감치 세계선수권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오는 9월 20일부터 태국에서 세계선수권 아시아지역예선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은 태국, 베트남, 북한, 이란과 B조에 편성됐다. A조 카자흐스탄, 중국, 대만, 호주, 피지는 같은 기간 카자흐스탄에서 격돌한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2018년 일본으로 향한다. 

사진=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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