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오간도, 1군 복귀전 투구수는 75~80개

2017-08-09     이원희 기자
 

[STN스포츠(잠실)=이원희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알렉시 오간도가 1군 복귀전을 치른다. 투구수는 75~80개다.

오간도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예고돼 있다. 2개월의 공백을 딛고 1군으로 돌아왔다. 오간도는 지난 6월초 왼쪽 복사근 근육(옆구리) 부상을 입었고, 최근까지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난 4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⅔이닝 동안 6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47개. 최고 구속은 150km까지 찍혔다. 한화 관계자도 "오간도 구위가 좋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랜만에 1군 경기에 등판하는 만큼 무리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화 이상군 감독대행은 이날 경기 전 “오간도의 한계 투구수는 75~80개 정도다”고 알렸다. 많은 개수는 아니다. 최대한 효율적인 투구를 펼쳐 5이닝 이상 버티는 것이 목표다.

사진=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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