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부상 복귀' 애틀랜타 오픈서 1회전 탈락

2017-07-25     이원희 기자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테니스 왕자’ 정현(53위, 삼성증권 후원)이 발목 부상 이후 출전한 첫 투어 대회에서 1회전 탈락했다. 

정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BB&T 애틀랜타 오픈(총상금 64만2천750달러·약 7억1천만원)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렀지만 1회전 토미 폴(291위·미국)을 만나 1-2(6-4 2-6 3-6) 역전패를 당했다.

정현은 왼쪽 발목 부상 때문에 지난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서 정상 복귀하면서 남은 대회 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정현은 오는 8월말 개막하는 US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이기도 한 US오픈에서 이형택(은퇴)이 2000년, 2007년 한국인 최고 성적 16강을 기록한 바 있다.

사진=라코스테 제공

mellor@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