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소집훈련 마친 이장관호, 압박+타이밍 극대화 초점

2017-06-30     김효선 인턴기자
▲ 이장관감독

[STN스포츠(양구)=김효선 인턴기자] 유니버시아드 축구대표팀이 1차 소집훈련을 마무리했다.

이장관 감독이 이끄는 타이페이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은 지난 25일부터 5일간 강원 양구에서 1차 소집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소집 기간 동안 실업축구 경주한수원 등 연습경기를 치르며 조직력을 다져왔다.

5일 간의 훈련은 30일 전주대와의 연습경기로 끝마쳤다. 대표팀은 3-0으로 승리해 이장관 감독이 원하는 압박축구를 극대화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강한 압박을 시도하고 있다. 순서를 갖춰 전체적으로 하나된 압박축구를 시도한다면 더 좋을 것이다. 우선 압박축구의 방법을 배우고 전체적인 경기 흐름에 맞춘 압박을 지시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4-1-4-1 전술로 경기에 임한 이 감독은 후반 탁우선, 유정완, 이호인, 박창준을 투입하며 모든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이 감독은 타이밍을 강조했다. “수비 시 모든 선수들이 하나가 돼 수비를 해야 한다. 압박의 타이밍을 맞추지 못해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던 것이다. 전진과 후퇴의 타이밍을 맞추면 그 위험성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득점을 올린 두현석은 “수비 부분에서 부족한 것 같다. 소집기간이 짧다보니 적응을 완벽하게 하진 못했다. 압박의 타이밍이 한 박자씩 늦었다”고 덧붙였다.

▲ 유니버시아드 최종 1차소집에 임한 선수들

역대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최연소 감독인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율속의 기강’과 함께 ‘하나된 팀’을 강조한다. 이 감독은 “대학생 선수들인 만큼 경기력 뿐 아니라 인성 또한 갖춘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선수들에게 기본에 충실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경기장 밖에서 모범적인 생활을 하다보면 경기장 안에서는 더 좋은 모습이 자연스레 나올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최종 20인 명단의 변동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크게 부상 당하지 않는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명단이 많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며 "최종 선수 등록 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현재도 선수들이 경쟁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두현석은 “감독님께서 최종 1차 소집에 뽑아주셔서 죽기 살기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2차 소집에도 불러주신다면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이장관호 승선의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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