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유정완 “첫 대학선발 대표, 끝까지 간다!”

2017-06-18     김효선 인턴기자
▲ 연세대 유정완

[STN스포츠(천안)=김효선 인턴기자]

유니버시아드대표 선발전에 소집된 유정완이 최종 발탁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장관 감독이 이끄는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은 18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전주대와의 연습경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연세대 유정완은 전반 선발 출전해 45분 간 중앙미드필더로 활약했다.

20명의 최종 명단을 꾸리기 위해 44명의 선수를 소집한 이번 유니버시아드대표 선발전에서는 주말동안 네 차례 대학들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선수들의 개인기량 점검의 기회로 삼았다.

3일 간의 테스트 기간 동안 유정완은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이날 최고의 기량을 보였다. 전주대와의 연습경기에서는 전주대 수비수들을 무력화시켰고 득점에까지 성공했다.

유정완은 “소집 후 모두 잘하는 선수들이라는 것을 느꼈다. 연세대는 리그 불참으로 고등학교와 연습경기를 뛰었었는데 대학과의 경기는 확실히 달랐다. 체력적으로는 힘들었지만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날 중앙미드필더로 45분을 소화한 유정완의 원 포지션은 사이드윙과 최전방 공격수이다. 유정완은 이장관 감독의 주문에 따라 다양한 포지션을 시도하며 제 기량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유정완은 “용인대와의 FA컵 경기 때 미드필더로 뛴 적이 있었다. 다른 경기에서는 미드필더를 맡은 적이 거의 없었는데 미드필더 자리도 경험해 보니 좋았다”고 설명했다.

유정완은 포지션 불문 다재다능한 자원이었지만 대학 입학 후 첫 대학 대표 발탁이다. 개인 기량에 비해 ‘운’이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대표 선발 시기와 부상의 악재가 항상 겹쳤지만 이를 이겨내고 3학년이 돼서야 첫 대표로 선발됐다.

유정완은 이에 대해 “첫 선발인 만큼 최종 선발 명단에도 들고 싶다.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대학 선발 대회 중 가장 큰 대회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최종 발탁을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진=ST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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