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페리시치 이적료로 맨유에 688억 요구 중

2017-06-16     이형주 기자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이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잉글랜드 언론 'ESPN'는 16일(한국 시간) "이번주 초 페리시치를 놓고 인테르 밀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협상 테이블을 열었다. 맨유는 3,500만 파운드(한화 약 501억 원)를 제시했으나, 인테르는 4,800만 파운드(한화 약 688억 원)를 고수 중"이라고 보도했다.

지불 방식에 있어서도 두 클럽은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SPN’에 따르면 맨유는 페리시치 딜에 보너스 조항을 삽입하고 싶어한다. 보너스 조항은 페리시치의 활약에 따라 인테르에 돈을 추가로 지불하는 조항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인테르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전액 지불만을 주장하고 있다.

페리시치는 1989년 생이며 크로아티아 국적의 윙포워드다. 현재 인터 밀란 소속인 그는 준수한 양발 사용 능력과 빠른 스피도로 각광을 받은 선수다. 현재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 등 여러 언론을 통해 맨유와 강력히 연결되고 있다.

인테르가 자신들의 요구 조건을 고집함에 따라 맨유는 공격진 보강에 어려움을 이어가게 됐다. 맨유는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앙트완 그리즈만 영입에 가까웠다. 하지만 그리즈만이 징계로 전력 보강이 불가능한 팀 상황을 고려하여 팀에 남으며 영입에 실패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의 알바로 모라타 영입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이적료에 있어 차이를 보이는 중이다. 조세 무리뉴 감독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사진=인테르 밀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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