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떠난 타비 러브, 프랑스 우승팀서 뛴다

2017-06-15     이보미 기자
▲ 2016-17시즌 흥국생명에서 뛰었던 타비 러브.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2016-17시즌 흥국생명에서 뛰었던 타비 러브(26, 캐나다)가 다음 시즌 프랑스 무대에 오른다. 

러브는 지난 시즌 프랑스리그 챔피언에 등극한 뮐루즈 유니폼을 입는다. 

뮐루즈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러브는 유럽으로 다시 돌아오길 원했다”면서 “강점인 높이로 인해 블로킹은 물론 공격에서도 능력을 보여줄 것이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러브는 2016년 V-리그 트라이아웃 신청 당시에도 196cm의 장신과 풍부한 경험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2013년부터 푸에르토리코와 폴란드, 아제르바이잔리그에서 뛰었고, 2015-16시즌에는 독일 슈베린SC 소속으로 뛰었다. 

흥국생명에서 한 시즌을 치른 러브는 33경기 125세트 출전, 855득점을 기록했다. 정규리그 득점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영과 쌍포를 이룬 러브의 활약에 힘입어 흥국생명은 9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편 흥국생명은 2015-16시즌 함께 한 테일러 심슨과 다가오는 시즌을 대비 중이다. 

사진=ST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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