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전설' 바라하, 감독으로 라리가 복귀?

2017-06-08     이형주 기자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발렌시아의 레전드 바라하가 감독으로 라리가에 복귀할 수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8일(한국시간) "바라하가 감독으로 라리가에 복귀할 수 있다. 데포리티보 알라베스가 마우리시오 펠레그리노 감독이 떠나면서 공석이 된 감독자리를 바라하에 맡기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발렌시아는 1975년 생의 스페인 중앙 미드필더다. 국가대표팀의 활약도 있었지만, 발렌시아 시절의 활약으로 팬들에게 각인되어 있다. 특히 바라하는 다비드 알벨다와 찰떡 호흡을 자랑했는데, 알벨다-바라하 라인은 당시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미드필더진이었다

하지만 지도자 생활은 여의치 않았다. 201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발렌시아 유스팀을 거쳤으나 별다른 족적을 남기진 못 했다. 올 시즌에는 라요 바예카노 감독을 맡았지만 2월에 팀을 떠났다.

만약 바라하가 알라베스 감독직을 수락한다면, 펠레그리노 감독의 성과는 부담으로 다가올 것으로 예측된다. 펠레그리노 감독은 올 시즌 승격팀이었던 알라베스를 프리메라리가 9위, 코파 델 레이 준우승으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사진=발렌시아 CF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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