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회복? LG 히메네스, 6일 만에 4번 출전

2017-05-30     이원희 기자
▲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잠실=이원희 기자] LG 트윈스의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모처럼 4번 타자로 나선다.

LG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있다. 

이날 LG는 5연패 탈출을 노린다. 최근 공격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엔트리도 대거 변경했다. 베테랑 내야수 정성훈을 비롯해 외야수 임훈, 이형종, 포수 유강남을 1군에서 제외시켰고, 대신 이동현, 조윤준, 백창수, 김재율을 불러들였다.

또 히메네스가 4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6일 만이다. 히메네스는 최근 타격 부진으로 하위 타순에 배치됐다가 이날 원래 자리로 돌아왔다.

다행히 히메네스도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8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7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때려냈다. 득점권 타율도 0.340으로 중요할 때 제몫을 해주고 있다. 과연 자존심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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