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톨로, “AT 마드리드 이적설? 나의 입장은…”

2017-05-23     이형주 인턴기자
▲ 사진=세비야 공식 SNS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세비야 FC의 미드필더 비톨로가 이적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비톨로는 1989년 생 스페인 국적의 선수다. 주로 윙포워드를 소화는 그지만, 다양한 포지션을 맡을 수 있어 전술적 가치가 높다. 최근 활약이 뛰어나 세비야와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이에 여러 팀들이 그에게 영입 제의를 하고 있다. 특히, AT 마드리드 이적설이 가장 짙게 나오는 상황이다.

비톨로가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했다. 비톨로는 22일(한국 시간) 스페인의 ‘마르카 라디오’를 통해 “AT 마드리드를 비롯한 여러 팀과의 이적설? 물론, 세비야와 나를 만족시킬 만한 제의라면 이적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분명히 하고 싶은 것은 현재 내겐 잔류가 최우선 목표라는 것이다. 나는 세비야에서 너무나 편안하고, 이 클럽을 사랑한다”며 잔류 의사가 강함을 밝혔다.

또한 “나는 지금 떠난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 내가 남는 것에는 장단점이 있을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은 남는 쪽이다. 내가 남든 혹은 떠나든 나는 세비야에 할 수 있는 최선의 기여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비톨로는 인터뷰를 통해 잔류 의사를 드러냈지만, 동시에 이적도 가능함을 내비친 것이다. 영입 금지 징계가 이뤄지지 않기 바라는 AT 마드리드와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 비톨로의 거취를 놓고 뜨거운 관심이 쏟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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