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호날두? 그는 무언가 남다른 선수다”

2017-05-15     이형주 인턴기자
▲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입이 마르게 칭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1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세비야 FC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레알은 리그 5연승을 달렸다.

레알은 FC 바르셀로나와 치열한 우승 경쟁 중이었다. 경기전 같은 승점 84점이었으나 레알이 상대 전적에 밀려 2위였다. 하지만 레알은 바르사보다 한 경기를 더 남겨두고 있었다. 이에 잔여 경기서 2승 1무 이상을 거두면 자력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이날 호날두가 맹활약하며 자력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호날두는 이날 멀티골을 터트렸다. 전반 22분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슈팅으로 인한 세컨볼을 놓치지 않고 밀어넣었다. 후반 33분에는 토니 크로스의 패스를 받아 강한 슈팅으로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이에 레알이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호날두의 활약에 지단 감독의 칭찬이 이어졌다. 지단 감독은 “내가 호날두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점은 그가 남다른 선수란 것이다. 두 번째 득점 상황을 보자. 물론 크로스의 패스가 좋았지만 득점을 할 수 있는 것은 단 한 길 뿐이었다. 호날두는 그 것을 보았고 골을 넣었다”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는 스타다. 언제나 결정적인 순간에 나타나 팀을 구해냈다. 결정적인 순간엔 항상 그가 있었다는 소리다. 호날두는 그런 선수다”라며 엄지를 치켜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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