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비상! 에이스 신더가드 3개월 결장 예정

2017-05-04     이원희 기자
▲ [사진=뉴욕메츠 홈페이지 캡쳐]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토르’라고 불리는 뉴욕 메츠의 에이스 노아 신더가드가 3개월 부상 진단을 받았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는 4일(이하 한국시각) “신더가드가 오른쪽 광배근 파열 부상을 당했다”면서 “3개월 재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신더가드는 전반기 내에 등판할 수 없게 됐다. 빨라야 8월쯤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신더가드는 올 시즌 5경기에 나서 27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2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선발 등판이 취소된 바 있고, 지난 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는 단 1⅓이닝만 소화. 또한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신더가드의 부상은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아쉬운 점은 대처가 미흡했다는 점. 신더가드는 지난달 2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을 마친 뒤 이두근 부위에 통증을 느꼈으나, 정밀 검사를 거부했다. 

시즌 전까지만 해도 강팀으로 평가받던 메츠는 지난 3일까지 11승15패 승률 0.423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에이스 신더가드까지 빠지면서 당분간 험난한 일정을 예고했다.

mellor@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