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조직위, "NHL 공식 입장 전달 받지 않아 확인 중"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북미아이스하키(NHL)리그 사무국의 올림픽 불참 선언과 관련해 "NHL 등으로부터 공식 입장을 전달받은 내용이 없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조직위는 "많은 NHL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을 강력히 희망하고, 전 세계 아이스하키 팬들도 평창올림픽에서 NHL 선수들을 보고 싶어 하고 있다"면서 "조직위도 NHL 참여를 희망하고, NHL이 올림픽 정신에 입각해 판단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림픽 아이스하키 입장권 수입 관련해서도 조직위의 입장을 밝혔다.

조직위는 "아이스하키 입장권 수입이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NHL 불참 때문에 입장권 수입이 모두 사라질 것이라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입장권의 총 판매 목표량과 수입은 총 발행량(118만매)의 90%인 107만매 1,746억 원 이며, 입장권 총 수입액 중 아이스하키가 차지하는 비율은 19.5%이다.

조직위는 "NHL의 불참이 최종적으로 확정될 경우, 아이스하키 입장권 수입액에 미치는 영향이 없을 수는 없다"며 "국내 아이스하키 팬과 해외 주요 후원사 등이 입장권을 구매하고 관중으로 참여할 것이 확실한 만큼, 입장권 수입이 전무하거나 큰 타격을 입지는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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