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리버풀 바벨, 호펜하임으로 이적할 듯

2011-01-19     이보미 기자
[사진출처 = AP 뉴시스]

올 시즌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하던 리버풀의 공격수 라이언 바벨(25)이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의 호펜하임이 문의한 바벨의 이적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활약하던 바벨은 2007년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으며 큰 기대를 모았다.
 
이적 후 3시즌 동안 리버풀에서 주전급 대우를 받으며 좋은 활약을 펼친 바벨은 호지슨 감독이 부임한 이래 올 시즌 현저하게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바벨은 자신의 출장시간이 부족한 것에 불만을 터뜨렸고 최근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하워드 웹 주심을 공개적으로 비난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1만 파운드(약 1800만원)의 벌금을 받기도 했다.
 
한편, 호펜하임의 억만장자 구단주인 디에마르 호프는 이번 바벨의 영입 제의에 대해 "바벨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기도 기자 / rjckd59@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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