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재 결승골’ 울산, 강원 제압하고 연패 탈출 성공

2017-04-02     이상완 기자
▲ 울산은 2일 오후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4라운드에서 후반 45분에 터진 이영재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울산현대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울산은 2일 오후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4라운드에서 후반 45분에 터진 이영재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울산은 2-3라운드 연패를 끊고 2승 2패(승점 6)로 리그 6위로 껑충 뛰었다. 강원은 3경기 연속 무승으로 1승 1무 2패(승점 4)가 돼 6위 자리를 내줬다.

울산 김도훈 감독은 4-4-2 전술을 꺼냈다. 강원은 4-3-3으로 중원을 두텁게 가져갔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페트라토스의 패스를 오르샤가 정면으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가져갔다. 강원은 전반 이른 시간에 정조국이 부상으로 교체돼 나가는 변수가 발생해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김승용-이근호의 발을 거친 공을 디에고가 골키퍼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1-1로 전반전을 마친 양팀은 후반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승패의 갈림길은 종료 직전에 나왔다. 종료 직전 휘슬 소리를 앞두고 울산 코바가 왼발로 떨궈준 공을 잡은 이영재가 상대 수비수를 헤집고 돌파해 오른발 슛으로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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