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 어설픈 일격에 당한 슈틸리케호, 0-1 전반 종료

2017-03-23     이상완 기자
▲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3일 오후 중국 창사 허룽스타디움에서 중국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34분 선제 실점을 내주고 전반전을 0-1로 마쳤다. 사진=KFA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이 어설픈 공격을 막지 못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3일 오후 중국 창사 허룽스타디움에서 중국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34분 선제 실점을 내주고 전반전을 0-1로 마쳤다.

한국 선수들의 초반 움직임은 좋았다. 흔들리던 포백 라인은 왼쪽 풀백 김진수가 돌아오면서 안정적이었다. 장현수-홍정호의 중앙 수비는 한발 먼저 내다보는 시야로 중국의 뒷공간을 철저히 막아섰다.

하지만 단 한번의 세트피스에서 자유롭지 않았다. 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위다바오가 머리로 살짝 방향만 바꿔 골망을 갈랐다. 골키퍼 권순태가 막을 수 없는 절묘한 구석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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