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F1 코리아 그랑프리, 의료 오피셜 공개 모집

2012-05-16     윤초화


포뮬러원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조직위원회(이하 F1조직위)가 5월 14일부터 26일까지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활동할 의료분야 경기 진행요원(오피셜)을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의료 오피셜은 F1드라이버와 팀 관계자 등 기타 경기 진행요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의사 70명을 포함해 약 130여명의 인력이 필요하다. 지원 자격은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관련 자격증 소지자로써 F1조직위에서 실시하는 교육훈련에 참석하고 F1대회 기간 4일 동안 활동이 가능해야 한다.

지난 F1대회에서 조직위는 의료 오피셜은 광주․전남지역 대학 및 병의원과 공공기관의 협조를 얻어 별도로 인원을 선발해 충원했지만 이번 대회부터는 자발적 참여 인력을 점차적으로 늘려 나감으로써 장기적인 관점에서 F1대회 의료분야 경험 축적과 독자적인 의료 오피셜 조직 체계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달 4일에는 전남대 의대 범희승 박사가 F1 한국 그랑프리에 참가할 최고 의료 책임자인 CMO(Chief Medical Officer)에 임명돼 한국인 첫 F1 전문 의사가 탄생하기도 했다.

F1조직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의료분야 오피셜 공개 모집에 관심이 있는 전문 인력들이 많이 지원해 한국의 의료수준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료 오피셜 신청자들은 교육훈련 참가 후 경력에 따라 패독 및 메디컬 센터, 트랙, 의료차량인 MIV와 앰뷸런스, 긴급구난(Extrication) 팀 등에 배치돼 F1대회 의료 오피셜로서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의료 오피셜의 참가 신청은 F1오피셜 전용 홈페이지(
http://www.koreangp-official.kr)에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훈련일정, 활동내용, 참가자 혜택 등 자세한 내용은 공지사항에 있는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F1조직위원회]

윤초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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