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찬양' 최태웅 감독, "대니 모범적 팀도 상승 효과"

2017-02-25     이상완 기자
▲ 25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1위 대한항공전에서 득점한 후 기뻐하는 현대캐피탈 외국인 선수 대니가 환호하는 모습. 사진=KOVO

[STN스포츠 인천=이상완 기자] "선수들의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

현대캐피탈은 25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1위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32-30·25-16·25-18) 완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시즌 20승 12패(승점 59)가 돼 3위 한국전력과의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렸다.

이날 높이와 강서브로 대한항공의 조기 우승을 저지했다.

경기 직후 인터뷰실을 찾은 최태웅 감독은 "큰 경기를 잡아서 선수들의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 대니의 몸도 올라가면서 여러모로 도움이 된 경기다. 부담감을 많이 갖지 말라고 했다. 이겨낼 수 있다고 얘기를 많이 해줬다"고 승리 요인을 밝혔다.

특히 이달 초 외국인 선수 톤을 대신해 합류한 대니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대니가 합류하면서 팀의 분위기가 너무 좋다. 외국인이지만 훈련 시간 준수하고 개인훈련을 할 정도로 모범적"이라며 "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함께 팀의 분위기 상승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bolante0207@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