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페네르바체, 유럽챔스 6강 PO행 조기 확정

2017-02-24     이보미 기자
▲ PPAP 제공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김연경이 뛰고 있는 터키 여자배구 페네르바체가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6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다.

페네르바체는 2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CEV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5차전 아제르욜 바쿠(아제르바이잔) 원정길에 올랐다. 결과는 페네르바체의 3-0(25-19, 25-16, 25-22) 승리였다.

이로써 페네르바체는 조별리그 C조 5전 전승(승점 15)으로 선두를 독주했고, 한 경기를 남겨둔 채 일찌감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페네르바체는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보였다. 김연경과 센터 에다 에르뎀은 나란히 선발로 출전한 뒤 3세트는 쉬었다. 김연경은 4점을 올렸고, 에다는 6점을 기록했다. 폴렌 우슬루펠리반이 팀 내 최고 득점인 14점으로 활약했다.

더불어 '라이벌' 바키프방크(터키) 조반니 귀데티 감독의 아내인 바하르 톡소이가 2017년부터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밟고 있다. 출산 후 다시 코트로 돌아온 센터 바하르는 이날 8점을 선사했다.

앞서 5승을 챙긴 D조 선두 바키프방크와 B조 디나모 모스크바(러시아)가 6강 플레이오프에 선착했고, 페네르바체까지 합류해 관심이 모아진다.

파이널행 티켓을 놓고 각축을 벌일 6강 플레이오프는 3월 21일부터 열릴 예정이다.

bomi8335@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