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 “김은섭 무릎 좋지 않아”

2017-02-10     이보미 기자

[STN스포츠 장충=이보미 기자] 우리카드가 정규리그 막판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10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상우 감독은 “모든 팀들이 비슷하다. 최근 우리가 두 경기에서 지는 바람에 더 물고 물리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우리카드는 15승 13패(승점 49)로 3위에 랭크돼있다. 2위 현대캐피탈(17승 11패, 승점 49)과 승점은 같으나 승수에 밀렸다. 한국전력은 18승 10패(승점 47)로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5위 삼성화재까지 팽팽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최근 우리카드는 센터 박상하, 김은섭이 제 컨디션이 아니다. 삼성화재전에서도 박진우, 김시훈의 출전 시간이 더 길었다. 김 감독은 “상하는 삼성화재전보다 상태가 좋아졌다. 김은섭은 준비를 못했다. 무릎이 또 좋지 않다”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보였다. 허리 통증에 이어 무릎까지 이상이 생긴 것이다.

우리카드는 선수 이탈과 뒷심 부족으로 지난 현대캐피탈, 삼성화재전에서 연속으로 패했다. 한국전력을 상대로 2연패 탈출에 나선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우리카드가 3승 1패로 앞서고 있다.

파다르가 꾸준히 제 몫을 하고 있는 가운데 최홍석, 신으뜸으로 이어지는 레프트 공격이 관건이다.

봄배구를 향한 우리카드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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