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진주’ 비너스, 14년 만에 호주오픈 4강

2017-01-25     이원희 기자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흑진주’ 비너스 윌리엄스(17위·미국)가 14년 만에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000만 호주달러·약 440억원) 4강에 올랐다. 

윌리엄스는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여자단식 준준결승에서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27위·러시아)를 2-0(6-4 7-6<3>)으로 간단히 제압하고 4강에 안착했다.

윌러엄스는 통산 8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이자 호주오픈 첫 우승을 노린다. 윌리엄스는 2003년 호주오픈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윌리엄스는 호주오픈 최고령 여자 단식 4강 진출 기록을 세웠다.

윌리엄스는 세계 35위 코코 밴더웨이(26·미국)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밴더웨이는 윌리엄스보다 11세 어린 선수로 생애 첫 메이저대회 4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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