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 제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씁쓸한 폐막

2012-05-04     윤초화


제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4일, 나흘 동안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17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경기도 고양에서 치러졌다.

선수들은 각 시‧도를 대표해 육상, 보치아 등 총 15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인 결과 최다 선수가 출전한 서울이 금메달 49개, 은메달 41개, 동메달 44개를 획득해 가장 많은 금메달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는 금메달 43개, 은메달 45개, 동메달 27개를 획득하며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서울의 김현준은 100m배영(S14), 200m자유형(S14) 등 수영에서 오관왕에 올라 이번 대회 최다 메달을 획득해 가장 주목 받는 선수로 거듭났다.

한편, 대회 이틀째인 지난 2일 전라남도 전영진 학생이 실종되는 불상사가 발생하며 대회가 끝나는 오늘까지도 전군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축제를 즐기며 마무리 되어야할 대회의 마지막 날, 실종학생을 끝까지 찾지 못하며 제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씁쓸히 막을 내렸다.

[사진. 뉴시스]

윤초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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