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코스타 대체자 찾기…이번엔 벤테케

2017-01-20     이원희 기자
▲ [사진=크리스탈 팰리스]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프리미어리그 선두 첼시가 새로운 공격수 찾기에 여념이 없다. 혹시라도 팀을 떠날지 모르는 디에고 코스타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서다.

주급 인상을 원하고 있는 코스타와 첼시의 사이에서 냉기류가 흐르고 있다. 지난 15일 레스터시티전에 결장했던 코스타는 최근 홀로 훈련을 소화해왔다. 약 일주일 만에 팀 훈련에 합류했으나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 현지 언론들은 코스타가 오는 여름에 팀을 떠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첼시도 코스타의 이탈을 대비해 여러 선수를 영입 리스트에 포함했다. 레알 마드리드 알바로 모라타, 에버턴 로멜루 루카쿠, 아스널의 알렉시스 산체스가 레이더망에 걸렸다.

여기에 공격수 한 명이 더 추가됐다. 주인공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주축 선수 크리스티안 벤테케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20일(한국시간) “첼시가 벤테케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벨기에 대표팀이기도 한 벤테케는 엄청난 피지컬을 앞세워 공격 기회를 만드는 선수다. 리버풀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한 벤테케는 올 시즌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8골을 터뜨렸다.

벤테케가 리버풀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로 떠날 때 이적료 2,700만 파운드(약 390억 원)가 발생했다. 따라서 첼시가 벤테케를 영입할 경우 만만치 않은 자금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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