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제2의 호나우두’ 가브리엘 헤수스 영입 발표

2017-01-19     이종현 인턴기자
▲ 사진=맨체스터 시티 홈페이지

[STN스포츠=이종현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제2의 호나우두'로 평가받는 가브리엘 헤수스(19) 영입을 발표했다.

맨시티는 1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헤수스 영입 사실을 알렸다. 등번호는 33번이다.

헤수스는 브라질 차세대 대표팀 공격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 시즌 브라질 파우메이라스 소속으로 컵 대회와 리그 25경기에 출전해 17골 4도움을 기록했다. 소속 팀에서 활약으로 브라질 대표팀에 뽑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에 뛰기도 했다.

유럽 빅클럽들이 헤수스를 노리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러나 헤수스를 품은 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맨시티였다. 맨시티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2700만 파운드(약 386억 원)를 투자해 헤수르를 영입했다. 헤수스는 당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존재 때문에 맨시티를 선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적 직후 헤수스는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한 구단의 배려로 기존 팀이던 파우메이라스에서 12월까지 뛰었고 최근 맨시티에 합류했다.

헤수스는 스피드가 좋고 결정력이 좋은 선수로 정평이 나 있다. 세르히오 아게로, 켈레치 이헤아나초와 다른 스타일의 헤수스가 합류함으로써 맨시티는 새로운 공격 옵션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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