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베르통헨, 발목 인대 부상··· 2개월 아웃

2017-01-18     이종현 인턴기자
▲ 사진=토트넘 훗스퍼 홈페이지

[STN스포츠=이종현 인턴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주축 수비수 얀 베르통헨(29)이 부상으로 약 2개월 동안 결장할 전망이다.

영국 언론 'BBC'는 17일(현지시간) “베르통헨이 지난 토요일 웨스트브롬과 치른 리그 경기에서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해 약 2달간 출전이 불가하다”고 보도했다.

베르통헨은 웨스트브롬과 치른 리그 21라운드 후반 17분 터치라인에서 볼을 살리려다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으로 교체 아웃당했다.

베르통헨은 토트넘 수비의 핵이다. 올 시즌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왓퍼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특히 지난 시즌 중앙 수비 듀오로 리그 최소실점을 이끌었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부상으로 결장했을 때도 고군분투하며 토트넘 수비를 지킨 게 베르통헨이다. 

최근 토트넘은 베르통헨의 헌신 속에 최근 6연승을 질주할 수 있었고 리그 단독 2위(승점 45점, 13승 6무 2패)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베르통헨이 부상으로 장기 결장하면서 토트넘은 악재를 맞게 됐다.

경기에 따라 백스리, 백포로 유연하게 변하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의 전략을 누구보다 잘 소화한 베르통헨의 결장으로 토트넘은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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