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사코 이적료에 '290억' 책정

2017-01-11     이종현 인턴기자
▲ 사진=리버풀 홈페이지

[STN스포츠=이종현 인턴기자] 세비야와 갈라타사라이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마마두 사코(26)에 대해 리버풀이 2,000만 파운드(약 292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영국 언론 BBC는 10일(현지시간) “리버풀이 사코의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2013년 여름 리버풀에 입단해 주전급 수비수로 발돋움한 사코는 올 시즌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사코는 미국에서 열린 프리시즌 도중 팀 훈련에 지각하자 분노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리버풀로 돌려보내기도 했다.

팀의 규율을 중시하는 클롭 감독은 이후 사코를 완전히 외면했다. 사코는 현재 리버풀 1군이 아닌 U-23(23세 이하) 팀에서 훈련하고 있다. 

현재 1군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지만 리버풀은 그를 헐값에 내놓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사코는 아직 나이가 어릴뿐더러 프랑스 국가대표로 뽑힐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은 자원이다. 여기에 세비야와 갈라타사라이 등 여러 팀이 관심을 보내고 있는 것도 사코의 이적료를 높이는 데 한몫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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