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수비의 중심’ 현영민-최효진과 재계약...김영욱도 함께 한다

2016-12-29     이보미 기자
▲ 전남 드래곤즈 제공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전남은 29일 “FA인 팀의 좌측 수비수 현영민, 우측 수비수 최효진, 미디필더 김영욱 선수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풍부한 경험과 노련미를 갖춘 현영민과 최효진은 2016 시즌 활발한 오버래핑과 안전적인 협력 수비를 통해 전남의 양쪽 측면 수비를 책임졌다. 특히 팀의 주장이자 고참선수로서 시즌 초 어려운 시기에 코칭스텝과 선수간의 중간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했다. 후반기 팀이 상위스플릿 진출하는 데 큰 힘이 됐다.

현영민은 전남에서 지난 3시즌동안 90경기에 출전해 1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최효진도 2시즌 동안 58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전남 유스 출신인 김영욱은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수비와 공격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스피드와 체력, 투혼이 넘치는 플레이가 인상적이다. 2010년 전남 입단 후 올 시즌까지 147경기에 출전해 8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남의 원클럽맨으로 성장 중이다.

최효진은 “올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가 목표로 했던 상위스플릿 진출을 이뤘다. 이 모든 것은 팬 여러분의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감독님 이하 선수들 모두가 하나가 되어 더 좋은 성적으로 팬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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