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칭찬, “오승환, 확실한 마무리 투수로 성장”

2016-12-23     이원희 기자
▲ [사진=세인트루이스 공식 트위터]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끝판왕’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4)이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야구전문매체인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22일(한국시간) ‘2017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탑10 인사이더’라는 칼럼을 공개. 이중 오승환을 주목할 만한 신인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오승환에 대해 “끝판왕이라는 별명에 부응하며 후반기 확실한 마무리 투수로 자리했다. 그는 22번의 세이브 기회 중 무려 19번이나 성공시켰다”고 칭찬했다.

또한 “세인트루이스는 팜 시스템뿐 아니라 좋은 이적도 필요하다. 오승환이나 제드 쿄토를 데려온 것도 좋은 사례다”고 소개했다.

오승환은 올해 팀 내 투수 중 가장 많은 76경기에 나서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중간계투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주전 마무리 투수였던 트레버 로젠탈이 부진에 빠져 그 자리를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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