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맨유? 자리 잃은 하메스는 어디로 갈까

2016-12-21     이원희 기자
▲ [사진=레알 마드리드 트위터]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하메스 로드리게스(25)의 차기 행선지에 대해 많은 추측이 오가고 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하메스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고 있다는 소식이 연일 보도되고 있다. 하메스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AS모나코에서 레알(이적료 약 1,050억 원)로 이적했지만, 올 시즌 상황은 좋지 않다. 하메스는 리그 8경기(교체 4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치며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레알의 선수층이 워낙 두텁다. 미드필더진만 봐도 토니 크루스를 비롯해 루카 모드리치, 이스코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하다. 마테오 코바시치도 어린 나이에 제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 이에 벤치 멤버로 전락한 하메스는 팀을 떠나도 된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일 가능성이 높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21일(한국시간) “하메스가 프리미어리그 다수 클럽으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았다”고 알렸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더 자세한 전망을 내놨다. ‘아스’는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가 하메스의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조만간 이적 제의를 할 것이다. 유벤투스도 하메스의 행선지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레알은 선수 등록 금지 징계가 완화되면서 내년 여름부터 선수 영입이 가능해졌다. 하메스가 이적을 해도 얼마든지 대체자를 구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하메스의 이적 가능성이 더 높아진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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