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ACL 감독 자격, P급 라이선스 교육자까지 포함

2016-11-21     이보미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참가 팀의 감독 자격이 확대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아시아축구연맹으로부터 내년도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참가와 관련한 P라이선스 규정 안내 공문을 받아 이를 각 구단에 공지했다”고 밝혔다.

2017년 역시 ACL 참가팀은 규정대로 감독의 P급 라이선스를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다만 "AFC는 오는 12월 시작하는 P라이선스 교육에 등록했고, 이를 AFC에서 인지한 자는 P라이선스 소지에 준하는 것으로 간주해 내년도 ACL에 참가 가능하다"며 P급 라이선스 교육자까지 참가 감독 기준을 확대했다.

앞서 K리그 클래식 제주와 전남, 챌린지 부천이 갑작스레 사령탑을 교체했다. 이유는 같았다. ACL 출전 자격을 갖추기 위해 P급 라이선스를 보유한 감독들을 영입했기 때문이다. 기존 감독들은 모두 수석코치로 강등됐다.

전남 노상래 수석코치, 제주 조성환 수석코치 등은 12월 9일부터 P급 라이선스 교육에 참가할 예정이다.

bomi8335@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