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파이널] FIFA, “브라질의 창조자 레오(LEO) 퍼펙트” 극찬

2016-11-19     이상완 기자
▲ 19일 전북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1차전 전북현대와 알아인의 경기. 전북현대 레오나르도가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전주=이상완 기자] FIFA(국제축구연맹)도 레오나르도(30·전북)의 활약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전북 현대는 1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결승 1차전에서 알 아인(UAE)을 상대로 2-1의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은 아랍에리미트 원정 결승 2차전(26일)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0년 만에 아시아 무대를 제패하게 된다.

레오나르도가 팀을 구했다. 레오나르도는 선발로 출전해 팀이 0-1로 후반 25분 이동국의 도움을 받아 상대 수비수 2명을 놓고 개인기로 따돌린 뒤 통쾌한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32분에는 김신욱이 얻은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홀로 두 골을 넣은 레오나르도는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레오나르도는 두 골을 포함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0경기에서 10골을 기록했다.

레오나르도의 대활약에 FIFA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FIFA는 경기 직후 홈페이지를 통해 전북의 승리 소식을 전했는데, 레오나르도가 팀을 구했다고 밝혔다.

FIFA는 “전북이 2-1로 완벽하게 이기고 2차전을 향하게 됐다”며 “특히 브라질의 창조자 레오나르도는 두 골을 넣어 완벽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bolante0207@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