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택 투런포’ 롯데, KIA에 2-1로 승

2016-09-03     임혜원 인턴기자
▲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임혜원 인턴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에 승리하며 원정 13연패를 벗어났다.

롯데 자이언츠가 3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오승택의 결승 홈런으로 2-1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KIA의 3연승을 저지하며 54승65패가 됐다.

양 팀 선발투수 린드블럼(롯데)과 양현종(KIA)의 호투에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5회까지 이어진 0의 균형을 롯데가 먼저 깼다. 6회초 2아웃 후 황재균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오승택이 비거리 120m 좌중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롯데는 순식간에 리드를 잡았다.

KIA는 7회말 2아웃 후 김주형의 좌익수 뒤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 했다.

이로써 롯데가 KIA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 린드블럼이 6⅔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8승을 따냈고 그 뒤를 이어 윤길현이 1⅓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홀드, 손승락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한편 KIA 양현종은 6이닝 100구 6피안타 9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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