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vs시리아, 마카오 개최도 실패...대체 장소 협의 중

2016-08-31     이보미 기자
▲ 대한축구협회 제공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과 시리아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2차전 장소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당초 오는 9월 6일 시리아 홈에서 경기를 펼칠 예정이었다. 이후 중립 지역인 레바논 다시 마카오 개최를 추진했지만 무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8월 23일 “내전 중인 시리아를 대신해 중립지역인 레바논으로 경기 장소가 결정됐지만, 레바논 역시 안전과 경기장 시설 등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대두됐다. 시리아는 홈경기 개최지를 마카오로 변경할 것을 제안, 마카오 축구협회와 아시아축구연맹의 최종 승인 과정을 거쳐 마카오 개최를 확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8월 31일 오후 “시리아 축구협회와 마카오 축구협회의 협의 실패로 인해 마카오 개최가 취소됐다”고 전했다.

다시 대체 장소에 대해 물색 중이다. 협회는 “아시아축구연맹 및 시리아 축구협회에서 대체 경기 장소를 협의 중이다. 경기 개최지는 AFC가 확정 후 KFA에 전달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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