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 이보미, 日 투어 3승 달성…상금랭킹 1위 고수

2016-08-07     이상완 기자
▲ 7일 일본 훗카이도 키타 히로시마시 삿포로 국제 컨트리클럽(파72·6520야드)에서 열린 2016 JLPGA 메이지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보미. 사진=뉴시스/LPGA 제공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이보미(28‧혼마골프)가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JLPGA) 시즌 3승에 성공했다.

이보미는 7일 일본 훗카이도 키타 히로시마시 삿포로 국제 컨트리클럽(파72·6520야드)에서 열린 2016 JLPGA 메이지컵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이보미는 ‘동갑내기 라이벌’ 김하늘(28‧하이트진로)을 제치고 지난 6월 어스 몬다민컵 이후 약 2개월 만에 시즌 3승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 1620만 엔(약 1억7천만 원)을 확보한 이보미는 시즌 상금 1억1092만1332엔(약 12억1500만 원)으로 상금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또한, 이보미는 시즌 최소 14경기 만에 우승 상금 1억 엔을 돌파해 이 부문 신기록도 추가했다. 종전 기록은 안선주(29‧요넥스코리아)가 갖고 있던 15경기였다.

리우올림픽 태극마크의 꿈을 날렸던 이보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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